밀리의서재1 밀리의 서재『오후 5시, 한강은 불꽃놀이 중』 『오후 5시, 한강은 불꽃놀이 중』은 짧은 소설이었다. 사실 소설과 별로 친하지 않았던 나였다. 개인적으로 자기개발서적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고, 이따금 마음이 힘들 때는 『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』 와 같은 뭔가 마음에 위로가 되는 책들을 찾았었다. 소설 자체에 대해 큰 흥미가 없었는데, 얼마 전 좋아하는 예능인 '대화의 희열' 에서 김중혁 작가가 소설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했던 언급이 와닿았다. 그래서 이번엔 소설과 좀 친해지려 밀리의 서재를 뒤지던 와중에 선택했던 소설이었다. 길지 않은 소설이라 더 깊이 빠져들었던 것 같다. 제목을 보고는 큰 기대없이 열었던 소설이었는데, 생각보다 주제가 뭔가 말할 수 없는 내 마음 속 깊은 부분들을 파고들었던 것 같다. 직장을 다닌지 곧 있으면 3년.. 2020. 8. 8. 이전 1 다음